- 제주 실종 여성 발견된 가파도, 자연적 해류 이동으로는 ‘불가능’ 장소
- 입력 2018. 08.01. 15:26:55
-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제주도 실종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가파도 해상에서 발견됐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해상에서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날 모슬포와 가파도를 지나는 왕복 여객선이 시신을 목격한 후 해경에 신고했다.
실종 장소가 세화포구로 제주도 북동쪽이지만 시신 발견 장소는 가파도로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의문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먼저 제주도 실종 여성의 시신이 해류를 타고 가파도까지 흘러갔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당시 장소인 세화포구 인근의 해류는 서쪽을 향하다가 북쪽으로 꺾여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해류의 방향으로 볼 때 세화포구에서 가파도까지 시신이 흘러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을 포함해 제주도서 두 달 새 여성 사망사건이 4건이 발생함에 따라 네티즌들은 연쇄 살인이 아니냐는 반응을 드러냈다.
지난 6월 7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조선소 앞 갯바위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월 13일에는 제주시 구좌 세화해수욕장 앞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지난 7월 13일에도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마을 도로 옆 도랑에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리고 8월 1일(오늘) 제주 가파도에서 실종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 경찰 측은 지난 7월 31일 억측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발견된 시신의 부검 결과에 따라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네이버 지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