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태 ‘성 정체성 발언’ 보수파 적극 지지? 신동욱 ‘엄지척’ 김병준 ‘소신발언’
- 입력 2018. 08.01. 16:19:1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7월 31일 원내대책위에서 국군기무사사령부(이하 기무사) 내부 기밀 문건 공개와 함께 내란 음모 가능성을 제기한 군인권센터 소장 임태훈에게 성 정체성을 문제 삼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발언을 지지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페이스북에 임태훈을 응원하다고 하면서도 김성태의 말에는 공감한다는 다소 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김성태 막말 논란에 입장 밝히는 임태훈 소장, 내 안에 네 있는 꼴이고 한국당 보수도 아니면서 보수 화장한 꼴이다. 김성태 스스로 자폭한 꼴이고 김성태가 게이 된 꼴이다. 꿩 잡는게 매 꼴이고 김성태 잡는 게 임태훈 꼴이다”라며 임태훈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이어 “임태훈 응원합니다. 하지만 김성태 발언에 공감합니다. 김성태 엄지척”이라며 김성태에 공감을 표했다.
1일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께 한 기자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소신 발언’이라는 적극적인 지지를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오히려 김 원내대표가 소신 발언을 한 것인데, 그것으로 인해서 이슈가 본질을 벗어나서 다른 데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해서 기무사 문건이라는 본질적인 토론이나 책임을 밝히는 문제. 저는 말씀드렸지만 이게 내란음모나 쿠데타가 아니고 일종의 위기관리 매뉴얼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뭐가 더 있겠냐, 물타기를 하고 뭐를 하고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성 정체성 발언과 기무사 문건 논란과는 무관함을 주장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신동욱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