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석탄 반입 선박 3척 더 추가…'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
- 입력 2018. 08.03. 10:36:29
-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3척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부 관계자는 “북한산 석탄을 싣고 국내에 온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기존에 알려진 2척 외에 3척이 더 있다. 관세청에서 아직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추가 확인된 선박 3척은 러시아에서 북한산 추정 석탄을 싣고 지난해 11월 동해항과 포항항에 입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입된 석탄 규모는 1만 500t이다.
지난달 18일 북한산 석탄은 지난해 10월 두 차례에 걸쳐 인천항과 포항항으로 들어온 사실이 밝혀져 화제에 올랐다. 파나마 선적 스카이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 리치글로리호가 북한산 석탄 9000t을 싣고 한국에 들어온 것이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8월 채택한 결의안을 통해 석탄을 포함한 북한산 광물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금수 품목의 수송과 환적도 금지하는 방안을 내세웠다.
러시아 불법 환적을 통해 국내에 유입된 석탄이 북한산으로 확인될 경우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다. 관세청은 해당 선박과 국내 업체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를 취할 예정이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