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철학] ‘패션 아이콘’ 서인영, “최고의 신상은 클래식”
입력 2018. 08.03. 17:33:35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연예계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 서인영이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밝혔다.

서인영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리바다 사옥에서 새 싱글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녀는 이번 앨범을 통해 내추럴한 콘셉트의 티저 사진을 찍게 된 이유를 밝혔다.

공개된 티저 속 서인영은 ‘신상 요정’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게 브라렛 패션을 선보였다. 와이어가 없는 브레지어인 브라렛은 편안함이 가장 큰 특징. 이에 서인영은 “가장 내추럴한 모습을 찍고 싶었어요. 침대에서 자다 일어난 모습, 화장기를 거의 빼고요. 보통 옷을 갖추고 자진 않잖아요. 그게 어떻게 느껴졌을지는 모르겠는데. 이번에 그냥 패셔너블한 것보다는 흰색 옷으로 정한 거죠”라고 설명했다.


과거 ‘우리 결혼 했어요’를 통해 보여줬던 21세기 신데렐라 같은 그녀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라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여성들 사이에는 서인영이 예능을 통해 보여준 바가지 머리, 하이힐, 하이웨이스트 패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녀는 “예전에는 콘셉트가 항상 있었어요. 리본을 달거나, 미키마우스 했다가, 치골 패션도 했었다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 거 같아요”라고 회상했다.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만 다섯 번 돌려봤다는 서인영. 하지만 최근 약 2년의 시간 동안 쇼핑에 대한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자숙의 기간 동안 자신에게 찾아온 내면적인 변화 함께 취향까지 달라졌다는 것.

“이제는 ‘최고의 신상은 클래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젠 자연스러운 걸 좋아해요. 클래식하고 빈티지 스타일이나 아날로그 스타일도 좋고요. 음악의 변화와 맞물릴 수도 있겠네요. 이번 곡을 기타에 제 목소리만 얹어서 만들었어요. 자연스러운 깨끗함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소리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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