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결혼식' 박보영X김영광, '공감'으로 승부하는 첫사랑 연대기 [종합]
- 입력 2018. 08.07. 16:55:54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영화 '너의 결혼식'(제작 필름케이)이 오는 22일 개봉된다.
'너의 결혼식'의 언론 시사회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이석근 감독, 박보영 김영광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2시에 열렸다.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을 맡은 박보영은 첫사랑의 설렘을 불러일으키는 사랑스럽고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김영광은 오직 승희(박보영)만을 바라보는 직진남 우연 역을 맡아 순수하고 유쾌한 캐릭터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이 감독은 "영화를 쓸 때 부터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기 보다는 나와 주변 지인의 경험을 듣고 평범하지만 공감이 가는 작품을 만들려 했다"며 "거의 직간접 경험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10년 전 어느 결혼식에 갔는데 '너 정말 어른이 됐구나'하는 말을 듣고 기억에 남았다"며 "우연과 승희의 성장을 담는 이야기이기에 '너의 결혼식'이라 제목을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슴 설레는 첫사랑부터 지금의 나를 만든 소중한 인연들을 떠올려 볼 수 있게 하는 영화"라고 덧붙였다.
김영광은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로맨스였다"며 "오히려 그래서 더 신선한 것 것 같다"고 영화의 장점을 짚었다.
그는 "현실적인 부분이 시나리오에 굉장히 리얼하게 잘 나와있었다"며 "내가 현실적으로 보여주려 연기하며 노력한 부분은, 좀 더 황우연이 김영광이라 생각하고 했다"고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캐릭터와 자신을 일치시켰음을 전했다.
박보영은 "기존의 로맨스가 시간의 로맨스만 보여줬다면 이 영화에서는 우리 둘의 시간의 흐름을 같이 보여준 게 신선하지 않나"라고 '너의 결혼식' 만의 특징을 짚었다.
그녀는 "기존에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많이 보여드렸기에 다른 나의 모습도 보여드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고민을 했다"며 "승희가 사랑스럽지는 않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라 생각한다. 내 범주 안에 있지만 다른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감독님과 김영광 오빠가 내가 집중할 수 있게 해 줘서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며 "그래도 웃는 것 보다 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나 역시 조금 걱정되기도 해서 개봉 후 어떤 피드백이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 중 기억에 남는 대사에 관해서는 " '승희가 네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게 아니라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걸 못 잊는다'고 한 대사가 공감갔다"고 말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다룬다. 고등학생 시절 첫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 연대기는 물론 박보영, 김영광의 커플 케미로 기대를 모은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