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공작’ 윤종빈 감독 “친구가 대신 꾼 똥 꿈, 1만원 주고 샀다”
- 입력 2018. 08.08. 12:53:23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윤종빈 감독이 영화 ‘공작’의 흥행을 기대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는 영화 ‘공작’의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를 시작하며 “어제 잠을 못 잤다”고 밝힌 윤종빈 감독은 “개봉 날이라 떨려서 잠을 못 잔 것 보다는 늦게까지 뉴스 녹화 일정이 있었다. 집에 오니 새벽 1시가 넘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 대신 친구가 좋은 꿈을 꿨다고 연락이 왔다. 똥 꿈이었다. 이런 꿈이 좋은 꿈이라고 하지 않나. 친구가 저에게 꿈을 팔겠다고 했다”며 “1만원에 사겠다고 먼저 말해서 샀다”고 말했다.
윤종빈 감독은 “‘보안관’ 때는 제가 똥 꿈을 꾸고 잘 됐다”며 ‘공작’의 흥행을 아직 섣불리 말할 수는 없다고 첨언했다.
그는 “예매율은 계속 확인하고 있다. 좌석 점유율이 좋아서 상영관이 더욱 늘어날 것 같긴 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공작’을 비롯해 연출한 ‘군도: 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 ‘비스티 보이즈’ 윤종빈 감독은 또한 “사실 워낙 잘 된 적은 없다. 여태까지 손해 안 본 것뿐이다”며 겸손을 표했다.
이날 개봉한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배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조진웅 등이 출연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