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윤지성 VS 골든차일드 봉재현 ‘쇼츠+셔츠’, 미소년 패션 방정식 ‘보이룩’
입력 2018. 08.13. 13:54:58

골든차일드 봉재현, 워너원 윤지성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걸리시룩, 보이시룩은 소녀 같은, 소년 같은 스타일을 뜻하는 것으로 모두 여성의 영역에서 쓰이는 패션 용어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나이와 함께 패션도 성장해 생물학적 나이와 패션 나이가 다른 여성과 달리 남성은 둘 사이의 간극이 크지 않은 것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남성들 역시 패션 예민도가 높이지면서 풋풋한 10대처럼 보이게 연출하는 보이룩이 20대는 물론 30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이룩의 키 아이템은 쇼츠. 무릎 길이의 하프 팬츠와 달리 말 그대로 짧은 길이의 쇼츠는 남자들에게 금기시돼온 허벅지를 드러내는 디자인이다. 길이도 천차만별이다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 내려오는 마이크로 미니에서 3부까지 자신의 체형이나 취향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간결한 디자인의 셔츠를 스타일링 하면 보이룩 느낌을 제대로 낼 수 있다. 워너원 윤지성처럼 푸른빛이 살짝 도는 화이트 반소매 오픈칼라 셔츠와의 조합은 보이룩의 정석이다. 골든차일드 봉재현의 스탠드칼라 셔츠 역시 10대의 풋풋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안성맞춤이다.

보이룩의 화룡점정은 헤어스타일이다. 바가지 머리로 불리기도 하는 뱅 헤어는 보이룩을 느낌을 내는 데 꼭 필요하다. 윤지성과 봉재현 역시 티끌 없는 하얀 얼굴에 눈썹을 덮는 길이의 뱅헤어로 순수한 소년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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