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아나 그란데 정규 3집 발매, 니키 미나즈부터 미시 엘리엇까지 ‘초특급 피처링’
- 입력 2018. 08.17. 16:36:24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슈퍼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네 번째 정규 앨범 ‘Sweetener’를 발매한다. 이는 정규 3집 ‘Dangerous Woman’ 이후 2년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네 번째 정규 앨범 ‘Sweetener’는 첫 싱글 ‘no tears left to cry’를 포함하여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피처링한 ‘blazed’,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참여한 ’the light is coming’, 파격적인 제목과 뮤직비디오로 큰 화제를 모은 ’God is a woman’을 비롯하여, 아리아나 그란데의 풍부한 성량과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breathin’, 미시 엘리엇이 피처링에 참여한 ‘borderline’, 약혼자 피트 데이비슨(Pete Davidson)에 대해 사랑으로 가득한 노래 ‘pete davidson’ 등 총 15곡으로 트랙리스트를 꾸렸다.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 경력의 감독 데이브 마이어스(Dave Meyers)가 메가폰을 잡아 ‘no tears left to cry’, ’the light is coming’, ‘God is a woman’ 에 이르기까지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였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보는 지난해 발생한 맨체스터 테러 공격 이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앨범명 ‘Sweetener’ 역시 상황을 유쾌하게 만들고, 누군가의 삶에 빛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을 담았다.
퍼렐 윌리엄스가 ‘Los Angeles Times(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리아나가 이번 앨범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꽤 발전된 단계의 것이다(the things that ‘Ariana’ has to say on this album, it’s pretty next-level)”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그녀는 매거진 ‘Elle(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콘서트 테러 사건이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얘기한 바 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아티스트로서 내가 가진 특권을 다른 사람을 계몽하는 데 쓰고 싶다”며 “다른 사람을 돕고 편안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조금 더 다르게 생각하고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앨범은 17일 디지털로 먼저 발매하며, 이후 실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니버셜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