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만의 완전체 핫데뷔” 이달의 소녀, 거대한 세계관 담은 우주 ‘+ +’ [종합]
- 입력 2018. 08.20. 17:24:05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첫 완전체로 가요계에 출격한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이달의 소녀의 첫 데뷔 미니 앨범 ‘+ +’ 발매 기념 쇼케이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는 이달의 소녀 1/3,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 이달의 소녀 와이와이바이와이, 여진이 모여 플러스 플러스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올리비아 혜는 “이달의 소녀 와이와이바이와이라는 이름이 처음에는 입에 붙기 어려웠는데 누구보다도 독특한 이름으로 인상 깊게 남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브는 “저희 이름이 한글을 써서 좋다고 생각했다. 또한 중의적으로 해석이 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하슬은 “그룹명이 독특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정말 의미 있는 이름이다. 한달에 한명씩 앨범을 내면서 공개하는 그룹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처음부터 이달의 소녀는 한 세계관 안에 세 개의 독자적인 팀 구조를 가지고 탄생했다. 하나의 팀이 세 개의 유닛으로 쪼개지는 것이 아닌 세 개의 팀이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구조이다. 또한 멤버 각기 상징하는 색깔과 동물이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이날 멤버 희진은 “첫 번째 멤버부터 완전체 데뷔까지 약 2년의 시간이 걸렸다. 정말 벅차고 설렌다. 팬분들께서 긴 시간을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진솔은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준비한 게 많다. 타이틀곡인 ‘하이 하이’를 통해 이달의 소녀를 알리고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비는 “긴 시간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막내 여진은 “이달의 소녀 12명이 함께 나와야 나오는 시너지가 크다. 이 시너지를 전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매달 새로운 소녀를 만난다는 콘셉트로 2016년 10월부터 총 12명의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신개념 초대형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한 걸그룹 이달의 소녀. 데뷔전부터 99억을 투자했다는 프로모션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올리비아 혜는 “생각지도 못했던 경험을 많이 했다. 솔로 앨범을 해외 여러 국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했다. 그래서 고퀄리티의 곡을 선보일 수 있었다. 세계 여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앨범 ‘+ +’에는 ‘+ +’ ‘하이 하이(Hi High)’ ‘페이보릿(favOriTe)’ ‘열기’ ‘퍼펙트 러브(Perfect Love)’ ‘스타일리시(Stylish)’ 등 총 6곡이 담겼다.
고원은 “솔로나 유닛으로 앨범을 냈다. 그간 저희만의 다양한 콘셉트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페이보릿’ ‘하이 하이’가 상반된 콘셉트의 곡이라 우리만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타그룹과의 차별점에 관해 멤버 진솔은 “상반된 콘셉트로 나왔는데 다른 두 모습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하다. 일반 걸그룹과는 다르게 장르가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했던 비트가 많다. 그런 것이 강점이다. 하나의 콘셉트를 정하지 않고 한곡에서 여러 콘셉트를 보여드리는 것이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브는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렸는데 곡마다 보여지는 멤버들이 다르다. 매곡마다 다른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비아 혜는 “저희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그룹이다. 이달의 소녀만의 강점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1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첫 데뷔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활동 이후가 아닌 단독 콘서트를 통해 데뷔를 시작한다는 데 있어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3000석을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한 이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주목하는 걸그룹으로 손꼽히고 있다.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빌보드에서 2018 가장 주목하는 걸그룹으로 선정 된 바 있다. 특히 세 번째 유닛 이달의 소녀 와이와이바이와이 데뷔 앨범 ‘뷰티 앤 더 비트(beauty&the beat)’의 타이틀곡 ‘love4eva’에 세계적인 뮤지션 그라임스(Grimes)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슬은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싶다. 12명의 멤버들이 고생하면서 준비해서 자신감이 있다. 신인상을 노리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던졌다.
또 이달의 소녀의 롤모델은 신화다. 멤버 여진은 “신화 선배님들이 장수 그룹이시지 않나.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오랜 시간동안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100년까지 함께하고 싶다”며 “어머니께서 신화창조다”라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여진은 “완전체 데뷔를 한 만큼 우리의 목표는 신인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달의 소녀는 20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미니 앨범 ‘+ +’를 공개하며 완전체로 데뷔한다. 더불어 올 하반기 토크&라이브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 이달의 소녀 무브먼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