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생' 부른 원로가수 최희준 별세…가요계 큰 별이 지다
입력 2018. 08.25. 11:52:36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한국 가요계의 큰 별이 졌다.

원로가수 최희준(본명 최성준)은 지난 24일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82세.

최희준은 히트곡 '하숙생'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길 잃은 철새' 등을 발표한 1960년대를 주름잡은 대표 원로 가수로, '가수 출신 국회의원 1호', '서울대 법대 출신 1호 가수'라는 이색 이력을 갖고 있다.

최희준은 서울대 법대에 다니던 57년 학교 축제에서 노래를 불러 입상했고, 59년 졸업하면서 미8군에서 노래를 부르며 가수로 진로를 바꿨다. 이후 1960년에 데뷔곡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가 큰 인기를 얻으며 본격적인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1996년엔 제 15대 안양 동안갑의 국민회의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활동을 했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임감사로 활동했고, 2003년엔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과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카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최희준이 세상을 떠난지 하루가 지난 25일 가수 김흥국 등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가요계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故 최희준의 장례는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6일이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