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직접 밝힌 #인기요인 #재계약 #새앨범 [종합]
입력 2018. 08.26. 17:34:29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방탄소년단이 'LOVE YOURSELF' 이후 새로운 계획에 대해 밝혔다.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4일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하며 2년 여에 걸쳐 진행한 'LOVE YOURSELF'를 마무리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IDOL'로 한국적인 사운드와 축제를 연상케하는 퍼포먼스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슈가는 "이번 앨범은 LOVE YOURSELF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에서 시작한다. 이번 앨범은 모든 것을 담은 콘셉트 앨범이다. 특히 첫번째 CD에는 음악과 스토리 콘셉트가 다 담긴 자신있는 앨범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떠한 성과를 바라기 보다는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에 대해 말하는 것은 지양하고 팬들을 위한 무대에 집중했다.

RM은 "축제로 하게 된 배경이라고 한다면 너무 많은 고민을 했는데 축제라는 것이 준비기간은 긴데 즐기는 건 짧고 나중에 치워야하는 것도 많다. 삶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이 결론이 축제여야한다고 생각했다. 여태까지 고민한 모든것의 끝은 모든것을 즐기는 거였다. 많은 고민 끝에 왔는데 삶은 마음가짐에 달려있으니 즐겨보자는 생각에 축제라는 배경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지민은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하면서도 막상 나는 그렇게 못하고 있더라. 무엇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는지 생각도 많이 들고 저 스스로를 욕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느꼈던 점은 제가 무엇을 생각하면서 성장할까라는 것 보다는 나에게 많이 모질게 구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앞으로는 나를 믿고 멤버들을 믿고 좋은 생각만 하면서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2000석 규모의 콘서트에서 시작해 한국에서는 가장 큰 공연장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기에 이르렀고 뉴욕에서 역시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전세계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슈가는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질 않는다. 리허설을 하면 그때서야 실감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은 하던대로 준비할 것 같다. 축제의 개념으로 투어를 돌다 보니까 정말 즐겨주시면 좋겠고 이 기록들이 아미 여러분 덕분이기 때문에 더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진 역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처음으로 하게 됐는데 저희가 단독으로 할 수 있다는게 영광이고 악스홀에서 2000석 규모로 콘서트를 했는데 점점 커지다 정말 큰 공연장에서 많은 팬분들과 공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화양연화, 윙즈, LOVE YOURSELF 등의 시리즈를 통해 방탄소년단만의 이야기를 그려왔다. LOVE YOURSELF는 이번 앨범을 통해 끝이 났으며 아미, 그리고 멤버들이 가장 기다리는 것은 바로 다음 시리즈이다.

슈가는 "다음 시리즈는 이제부터 기획을 시작해야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음악, 콘셉트 회의하면서 이야기하겠지만 저희의 모든 고민과 화두가 다음 시리즈의 주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힌트를 전했다.

2013년 데뷔해 약 6년을 활동해온 방탄소년단. 특히 가장 인기있는 그룹인 만큼 재계약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진은 "재계약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마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재계약에 대해 귀띔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고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그래서 왜 방탄소년단이 인기있나'라는 질문에 대한 분석도 많았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누구보다 인기를 현실로 느낀 자신들의 생각을 속시원히 밝혔다.

슈가는 "학교와 사회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한 어린아이에서 시작했다. 추구했던 것은 사람의 성장에 대한 거였다. 이게 어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서 세계관을 만든게 아니라 그전부터 기획해오던 세계관의 확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방탄소년단이 왜 인기가 많냐고 하시는데 저도 SNS가 주요 원인이라고 하시는 것은 확실하게 틀렸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도 있지만 저희의 퍼포먼스, 메시지에 집중을 하고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그런 면에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가지게 된 씨앗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M 역시 "흔히 'I NEED U'가 기점이라고 많이 이야기들 해주신다. 그 전의 앨범이 무명이었고 이후에 화양연화 서사를 쓰면서 잘한다고 보실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제 생각은 일관성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전에 앨범들도 저희의 팬이 되면 많이 기점이 됐고 그런것들이 쌓이다 보니까 어느순간 기폭제가 된 것 같다. 가수의 완결편을 보려면 콘서트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멤버들이 음악을 사랑해서 본질에 충실했던게 컸던 것 같다. 대중분들도 진심과 진심이 아닌 것을 안다고 생각한다. SNS나 다른 것으로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언어나 장벽을 넘어서 진심을 움직이지 않았나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진심'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16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월드투어를 이어나간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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