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방탄소년단이 직접 밝힌 솔로곡 히든 포인트는?
입력 2018. 08.26. 17:59:13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에 수록된 자신들의 솔로곡에 대해 밝혔다.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LOVE YOURSELF 시리즈에는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솔로곡이 수록됐다.

정국의 'Euphoria'(유포리아)를 시작으로 제이홉 'Trivia 起: Just Dance', 지민 'Serendipity'(세렌디피티), RM 'Trivia 承: Love', 뷔 'Singularity', 슈가 'Trivia 轉: SeeSaw', 진 'Epiphany'까지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곡으로 채워졌다.

청량한 곡 'Euphoria'에 이야기를 담은 정국은 "이번 솔로곡으로는 밝은 노래를 하고 싶었다. 전에 했던 곡은 짠하고 마음아픈 감정이었다면 청아하고 청량한, 깨끗한 느낌의 곡을 하고 싶어서 솔로곡을 하기 전에도 방시혁 피디님과 상의하면서 정한 곡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번에 귀를 사로 잡아야한다는 생각에 곡을 정말 많이 수정했다. 녹음을 마지막까지 계속 수정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기는 한데 80%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은 것 같아서 애정이 많은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춤 멤버이기 때문에 퍼포먼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안무가 정말 많더라. 저는 노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무를 많이 뺀 편이다. 그럼에도 힘든 건 똑같았다. 노래랑 잘 어울리는 안무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Trivia 起: Just Dance'로 퍼포먼스보다 랩을 택한 제이홉은 "이번에는 퍼포먼스보다는 랩에 더 치중했다. 퍼포먼스는 임팩트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렇다보니 밸런스있게 축제의 분위기를 냈던 것 같다"고 밝혔다.

'Serendipity'로 무대를 꾸미는 지민은 "저는 따로 솔로 앨범을 내는게 아니다 보니 이 한 곡에 해보고 싶었던 게 너무 많았다. 더 성장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말고도 새로운 음악도 새로운 것을 받는 것 보다 내 생각을 넣는 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이 곡이 춤을 안 출 것 같은 느낌이라 춤을 추고 싶었다. 이렇게까지 힘든 춤일줄은 몰랐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예쁜 춤이 나왔다. 정말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Trivia 承: Love'를 부른 RM은 "내 무대는 가장 저예산인 것 같다. 담백한 무대를 위해서 다같이 따라부르는 노래를 동경했었다. 하루만에 한 노래라 아직 가사를 잘 모르시더라. 갈수록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에 방탄소년단이 무대로 올라온다. 방탄소년단을 무대장치로 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ingularity'로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뷔는 "안무로 가사를 포현한 곡이다. 가사는 RM 형이 써줘서 형이 이 곡을 살렸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안무가 없다고 했었다. 그런데 심심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잘 살릴 수 있는 표정과 연기를 하기로 했다. 센 안무는 아니지만 퍼포먼스를 도전했다"고 밝혔다.

'Trivia 轉: SeeSaw'로 반전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슈가는 "내가 쓴 곡중에 가장 대중적인 곡 같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내 솔로무대는 반전이 있는 무대라 그것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랩이 위주일거라고 생각하셨겠지만 랩보다 노래가 긴 곡을 하게됐는데 식상하지 않아서 좋다. 무대도 춤을 추기 때문에 반전과 재미를 줬다"고 덧붙였다.

'Epiphany'를 통해 보컬의 매력을 드러낸 진은 "작업하면서 멜로디를 많이 썼고 녹음을 하기 전까지도 내 멜로디를 하려고 했었다. 내가 생각했던 멜로디는 조금 더 밝고 여유로운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악기를 이용해보고 싶어서 피아노를 무대에 넣었다. 연출 부분에서 노래하고 어울리게 됐다. 마지막에 애드립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다 하려고 했는데 앞 부분은 떼창으로 하고 뒷 부분만 애드립으로 하라고 하셔서 녹음할 때도 그렇게 넣었는데 팬분들이 떼창을 안해주시더라. 오늘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16개 도시 33회 공연의 대장정에 나선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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