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논란’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 “제 책임… 자숙시간 갖겠다”
입력 2018. 08.27. 10:41:45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대웅제약의 윤재승 회장이 욕설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27일 오전 YTN은 윤재승 회장의 상습 폭언과 욕설을 폭로와 함께 음성 파일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업무 회의와 보고과정 등에서 경솔한 저의 언행으로 당사자뿐 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하신 다른 분들께도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이후 즉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앞으로 대웅제약은 공동대표(전승호, 윤재춘)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 하에 임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영상 속 윤재승 회장은 보고가 마음에 들지 않자 ‘정신병자’와 욕설을 섞어가며 소리를 질렀고 대웅제약의 전·현직 직원은 공식 회의석상에서도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 2~3년 동안 100여 명은 그만뒀다. 다들 인격살인 수준의 욕설을 듣다 보면 더 이상 정상적으로 회사생활 할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그만둔 직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웅제약 홍보팀장은 “문제 제기하시는 분들이 거짓말하지는 않는 것 같다. 잘못을 인정하고 어떤 형식으로든 사과드리겠다”고 밝힌 후 윤재승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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