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암수살인 주지훈 “첫 촬영서 삭발… 메이크업 전무”
입력 2018. 08.28. 11:35:12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주지훈이 ‘암수살인’ 속 살인범 태오 캐릭터를 위해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주지훈은 “살인범을 제대로 보여드려야할 것 같아서 삭발도 하고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화에서 시간 순서대로 태오의 상황들이 나온다. 캐릭터의 룩이 중요하다보니 애초에 삭발을 하기로 계획이 돼 있었다”며 “막상 카메라 앞에 서보니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삭발하는 타이밍이 앞당겨졌다”고 했다.

김태균 감독은 “첫 촬영 준비를 하고 만났는데 제가 생각한 태오의 그림과는 달랐다. 주지훈 씨, 촬영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삭발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삭발이 배우에게는 큰 부담이 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삭발투혼을 하고 현장에 나타났는데 태오다 싶었다. 머리에서 계산했던 태오가 아니라 실제 태오가 나타났던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암수살인'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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