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아이돌' 신화가 밝힌 #데뷔20주년 #초심 #장수비결[종합]
입력 2018. 08.28. 17:51:00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신화 데뷔 20주년 및 스페셜 앨범 '하트(HEAR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신화 멤버 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 참석해 앨범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998년 3월 1집 '해결사'로 데뷔한 신화는 데뷔 이후 단 한명의 멤버 변화 없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최장수 '현재 진행형 아이돌' 그룹이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신화는 오랜 시간을 한결 같이 지지하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신화는 스페셜 앨범 '하트(HEART)'를 발매한다.

리더 에릭은 "20년동안 쭉 활동을 해오면서 드디어 20주년을 맞았다. 감회가 남다르다. 멤버들, 팬 여러분, 함꼐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앨범을 낼 수 있고, 좋은 앨범과 무대로 컴백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멤버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신화의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하트(HEART)’는 세련되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탄생시켰다. 또 다양한 장르의 구성으로 신화만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까지 담아내 20주년 앨범의 특별함을 더했다.

신혜성은 "거창하고 복잡한 의미는 아니다. 멈추지 않고, 뛰는 심장처럼 신화는 계속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20년 동안 하면서 받은 질문중에 '멤버들에게 있어서 신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무대에 서거나 팬분들을 만날 때 두근두근 하는 마음이 있다. 팬분들도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하트'라고 앨범명을 지었다"고 스페셜 앨범명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키스 미 라이크 뎃(Kiss Me Like That)’은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기류를 고스란히 담아낸 가사와 어쿠스틱한 느낌의 연주가 조화를 이룬 댄스곡이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이번 앨범에는 윤미래가 피쳐링에 참여한 ‘인 디 에어(In The Air)’, Jared Lee Gosselin이 참여한 ‘레벨(LEVEL)’, 멤버 이민우가 작사에 참여한 ‘히얼 아이 컴(HERE I COME)’, 미디엄 R&B곡 ‘L.U.V’, 펜타곤 후이와 함께 작업한 ‘떠나가지 마요’ 등 총 6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키스 미 라이크 뎃(Kiss Me Like That)’ 선정 이유에 대해 이민우는 "신화하면 무대 위 퍼포먼스를 빼먹을 수 없다.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고 선정을 했다. 신화만이 해석할 수 있고,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처음 데모곡을 받았을 때보다 계속 작업을 하면서 더 애착이 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콘셉트가 '섹시'다. 보컬과 안무도 그런 면을 고려해서 했다. 퍼포먼스를 함께 보면 이 곡의 묘미가 더 해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키스 미 라이크 뎃(Kiss Me Like That)’의 주요 포인트 안무는 손키스를 하는 '키스춤', 엉덩이를 터치하는 '터치 춤' 댄서들과 멤버들이 함께 추는 '빵빠레 춤'이다. 이민우는 "예전에 지금의 아이돌이 선보이고 있는 '칼군무'를 많이 보여드렸다. 지금은 파워풀한 안무보다는 절제된 느낌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키스 미 라이크 뎃'은 '디스 러브'의 후속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퍼포먼스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 후 신화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김동완은 "이번에 신화가 체조경기장 리모델링 한 후 첫 공연을 한다. 기둥이 사라지고 음향장치, 조명도 더 업그레이드 됐다. 똑같은 체조경기장이지만 좀 더 무대를 잘 볼 수 있고, 좋은 음향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이민우는 단독 콘서트 외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선 "앨범 발매 후 음악 방송부터 시작한다. 목요일 첫방이라 기대하고 있다. 최대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음악방송도 최대한 많이 나올 예정이다. 응원 부탁드린다. 이번 활동도 즐겁게 마무리 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진은 "서울 단독 콘서트 후 대만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해외투어도 계획 중이다. 투어 기간 중 신화, 신화 유닛 등으로 활동할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장수 아이돌 그룹' 키워드와 관련된 질문들도 이어졌다. 에릭은 신화의 '초심'을 강조하며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선생님이 애초에 신화를 만드셨을 때, 트렌디한 댄스그룹이었다.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신화 초창기의 정체성을 놓치지 않고, 현재에 맞는 음악과 안무를 만드려 노력하고 있다. '디스'와 이번의 '키스 미 라이크 뎃' 같은 경우엔 초반 SM에서 보여줬던 곡들과는 전혀 다르다고 느낄 수 있다.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그룹이기 때문에 빠르고 강한 곡으로만으로는 같은 퍼포먼스만 보여줄 수 밖에 없다.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고, 우리 나이대에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고민하며 현재까지의 음악을 하고 있다"고 앞으로 보여줄 신화의 음악 색깔과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밝혔다.

앤디는 장수 그룹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믿음'을 꼽았다. 그는 "서로 양보하고 이해해주면서 서로 더 믿게 됐다. 자연스럽게 식구처럼 20년을 함께 지내왔다. 늘 이런 질문을 받을때마다 가족같다는 말을 많이 했다. 후배들에게 이야기 해줄 수 있는 건 믿고 의지하고 서로 간에 속에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면 좀 더 오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무대에 서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 키워드를 잊지 않고 끝까지 가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완은 "비결은 딱히 없다. 비결보단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요즘 후배들 그룹을 보면 와해되기도 하고, 트러블을 일으켜서 연예인을 완전 그만두는 경우도 있더라. 각자 추구하는 바가 모두 다르다. 특히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도 다르다. 서로 추구하는 행복의 방향을 서로 존중해야 관계가 계속 이어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혜성은 "최대한 시대에 쳐지지 않고 우리에게 어울리면서도 세련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 그냥 오래한 그룹보다는 새 앨범으로 방송도 하고 공연도 계속하는 최장수 그룹이라는 느낌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끝으로 이민우는 "신화는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팀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신화라는 멋진 이름답게 우리에게 신화적인 순간인 것 같다"며 "아직 6명 모두 갈증이 남아 있다. 계속 보여주고 싶은 갈증이 있기 때문에 노래와 무대를 포기할 수 엇다. 앞으로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해 한해 채워나가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다.

신화의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하트(HEART)'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첫 컴백 무대는 오는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선보인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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