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논란’ 中 판빙빙, 미국 망명 신청 “LA 출입국 관리소서 지문 채취”
입력 2018. 09.03. 09:47:45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중국 톱배우 판빙빙이 미국 망명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일 대만 뉴스비저는 판빙빙이 미국 LA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LA월드저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판빙빙은 LA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으며 주재원 비자인 L1비자를 정치망명 비자로 전환한 것으로 밝혀졌다.

판빙빙이 미국 망명을 신청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LA에 체류하고 있다는 사실은 출입국 관리소에서 지문 채취를 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한 제보자가 “판빙빙의 미국 망명 신청에는 성룡이 조언했다”고 말했으나 성룡 측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어이없는 얘기”라며 즉각 부인했다.

앞서 판빙빙은 탈세 의혹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지난 5월 중국 CCTV 유명 사회자 출신인 추이융위앤은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4일 공연을 하고 6천만 위안(약 10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판빙빙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지만 세무 당국이 직접 조사에 나서면서 소속사 주가가 폭락하는 등 논란이 발생했다. 이후 두 달이 지났지만 세무 당국은 혐의 사실을 내놓지 않았고 의혹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세금 탈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판빙빙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고 여러 추측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난 7월 30일에는 동생인 판청청과 함께 출국 금지됐다는 설도 보도됐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판빙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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