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 판빙빙 to 부동산 재벌, 中 정치적 망명 사례는?
- 입력 2018. 09.03. 10:25:20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판빙빙의 망명설이 확산됨에 따라 중국인들의 정치적 망명 사례가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탈세혐의로 지난 2달 동안 베이징 자택에서 가택 연금을 당했던 판빙빙은 최근 중국을 떠나 미국에 체류 중이다.
이와 함께 판빙빙의 미국 변호사가 판빙빙의 비자를 당초 발급 받았던 미국 주재원 비자가 아닌 정치 망명 비자로 전환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판빙빙의 정치적 망명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
지난해 9월에는 중국의 부동산 재벌인 궈원구이가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정취안 홀딩스 궈원구이 회장은 실시간 방송을 통해 "내 모국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를 해치려고 한다"며 망명 신청 사실을 밝혔다.
궈원구이는 중국 재계의 엘리트와 공산당 고위 간부들 간의 비정상적인 유착관계 등 비리를 폭로했으며 미국으로 떠난 뒤에는 인터뷰와 SNS를 통해 고위 간부와 그들의 친인척들의 비리를 입증할 증거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중국 당국은 궈원구이의 주장을 부인해왔으며 최근에는 궈원구이가 미국 망명 신청을 위해 중국 정부의 문서 30여건을 위조했다는 혐의를 제기하며 궈원구이의 망명 신청에 제동을 걸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에는 대만을 여행 중이던 산둥성 출신 중국인 장씨가 대만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만 정부는 장씨가 정치적 박해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장씨는 정치 망명을 포기하고 자진 입국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판빙빙SN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