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진기주→폴린 탄 ‘오프숄더 노출 수위 3단계’, 아찔하지만 안전한 매너 노출 [13TH 서울드라마어워즈]
입력 2018. 09.04. 17:15:09

경수진, 진기주, 폴리 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오프숄더 드레스는 시상식 레드카펫의 스테디셀러다. ‘어깨에서 떨어지다’라는 의미의 오프숄더는 말 그대로 어깨선이 팔에 걸쳐진 디자인으로 노출 수위가 높지만 어디에 맞출지에 따라 아찔함의 수위가 달라진다.

지난 3일 진행된 ‘제13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참석한 경수진 진기주 폴리탄은 오프숄더 디자인 차이로 단계별 아찔한 노출 수위를 보여줬다.

청순한 이미지의 경수진이 선택한 블랙 드레스는 오프숄더지만 쇄골만 노출된 디자인으로 어깨를 수평으로 감싸는 디자인이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어 노출 수위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진기주의 셔츠 원피스 스타일의 화이트 드레스는 어깨선이 흘러내릴 듯 디자인돼 노출 수위는 높지 않지만 시각적으로 아찔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홀터넥으로 목에서 옷을 고정해 아슬아슬한 상황을 피해갔다.

폴리 탄의 드레스는 컬러와 패턴은 물론 실루엣까지 좌우가 다른 비대칭으로 왼쪽 어깨만 오프숄더 형태로 디자인 돼 경수진과 진기주에 비해 노출 수위가 월등히 높다. 그러나 튜브 드레스를 오프숄더로 감싼 스타일로 아찔하지만 아슬아슬하지는 않은 노출로 자극적 상황을 연출하지 않았다.

레드카펫에서 과도한 노출은 행사는 몰론 본인에게도 역효과를 미칠 수 있다. 개성보다는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했던 노출이 배우들의 매너 수준이 높아지면서 아찔하지만 아슬아슬하지는 않은 안전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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