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 '멍키 스패너 학대' 사건, 무혐의→재수사 결정…'손가락 조임 학대' 진실은?
- 입력 2018. 09.05. 16:54:42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검찰이 2년 전 발생한 유치원 '멍키 스패너' 학대 사건을 재수사한다.
지난 2016년 9월 초, 학부모 5명이 아동학대와 성희롱 등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유치원 교사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학부모들은 A씨가 아이들의 손가락을 멍키 스패너에 끼우고 조이는 등 처벌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아이들이 뛰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때 소리를 지른 적은 있지만 신체적인 접촉은 결코 없었다"며 "멍키 스패너 같은 공구는 아이들 앞에서 꺼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당시 경찰은 아이들이 멍키 스패너의 모양과 조작법에 대해 일관되고 정확하게 진술한다는 이유를 들어 A씨를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아이들의 진술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지난해 9월 A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해당 처분에 대해 재정신청했으며 의정부지검은 5일, 해당 사건을 아동학대 혐의로 재수사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지검 김준현 차장검사는 "사건이 넘어와 담당 검사가 사건 기록을 검토 중이다"며 "법원의 판단에 따라 재판에 넘길것"이라고 전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