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도동 공사장 흙막이 무너져…상도 초등학교 유치원 건물 기울어 '출입 통제'
- 입력 2018. 09.07. 07:47:27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근처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작소방서는 이날 오후 11시 22분께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7일 현재 동작구청, 경찰 등과 협조해 현장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주민 50여 명을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시켰고 현재 주민들은 모텔 등 주변 숙소나, 친척집 등으로 이동한 상태다.
당국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주민들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사고에 대비해 유치원 건물의 전기와 수도, 가스를 모두 차단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벽체가 무너져 근처 지반이 침하했고, 이로 인해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다.
소방서는 "건물이 기울어진 정확한 각도는 전문 기관에서 조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청과 소방당국은 유치원의 기울기가 10도에서 더 기울지 않을 것으로 내봤지만, 토질건축 전문가의 정밀 분석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추가 붕괴 가능성을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YTN 화면 캡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