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미 남편 황민, 혐의 시인→변호사 선임 NO "차량 감정은 진행중" [종합]
- 입력 2018. 09.07. 10:39:13
- [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음주운전에 대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박해미 남편 황민의 1차 조사가 끝난 가운데, 차량 감정 결과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황민의 2차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리경찰서 측은 6일 "황민 씨의 1차 조사는 완료된 상태다"라며 "자동차 관련 자료는 도로교통안전공단에 감정 의뢰를 맡긴 상태다. 차량 감정은 진행 중이며 회신을 받는대로 2차 보강 조사를 할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황민은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렣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와 1t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해 뮤지컬 배우 유대성과 박해미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의 대학생 인턴 1명이 사망했다.
황민의 사고가 세간의 비난을 불러모았던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점이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간 황민은 그곳에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대부분의 혐의를 그 자리에서 인정했다.
특히 경찰에 따르면 황민은 이번 사고에 대한 강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며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황민만큼 큰 충격을 받은 박해미는 6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남편의 일이라고) 변호사 선임은 하지 않을 거다. 지금 최악의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다. 경찰에게 모든 것을 다 맡기겠다"라는 냉철한 입장을 보였다.
사고 직후 빠른 혐의 시인부터 변호사 선임도 하지 않겠다는 피의자 황민의 말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박해미가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냉정한 입장으로 사고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은 일각의 박수를 받기 충분하다.
한편 경찰은 황민의 음주운전 외에도 화물차량 갓길 정차 불법 여부 및 기타 사고 원인이 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황민의 2차 보강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민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2차 조사 후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