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신미약이 면죄부?’ 이서원 “술 취해 기억 안 나 미안…친한 누나였다”
- 입력 2018. 09.07. 11:10:00
-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서원이 심경을 밝혔다.
이서원
지난 6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이서원의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은 피해자 측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피해 여성 A씨의 지인 B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서원은 “A씨와 함께 맥주를 마셨다. 맥주를 더 사오려고 하다가 A씨가 담금주가 있다고 해서 그걸 마시기로 했다. 한 잔 마시고 나서의 기억이 없다”며 1차 공판에 이어 2차 공판에서도 심신 미약 상태를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아는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지만 들었을지는 모르겠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혐의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이서원은 “기억이 나든 안 나든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는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싶어서 연락을 계속 시도하고 있는데 받지 않는다. 기억이 안 나서 미안하다고 하고 싶다. 너무 친한 누나였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그는 술자리에서 동료 연예인 A씨를 강제 추행하고 A씨의 전화를 받고 온 지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로 지난 5월 2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서원은 이후 활동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