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어디에’ 판빙빙, 감금설 제기…中 고위급 인사 “현재 상황 참혹, 돌아오지 못할 것”
입력 2018. 09.07. 17:25:51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중국 톱배우 판빙빙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7일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 뉴스 사이트 둬웨이는 중국의 한 관영 매체인 중국증권일보가 지난 6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탈세 조사 판빙빙 억류…곧 법적 제재 받게 될 것’이라는 뉴스를 게시한 후 삭제했다고 밝혔다.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판빙빙이 탈세 혐의 외에도 한 은행의 대출 관련 부패 사건도 연루됐으며 관련 기관의 조사를 거쳐 곧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둬웨이는 이 보도에 대해 판빙빙의 동향을 전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보며 외부에서는 이를 통해 판빙빙이 당국에 갇힌 상태라는 것을 추정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다수 매체에서는 판빙빙의 소식들을 전하고 있지만 중국 본토에서는 정식 보도가 나오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북경의 한 연예계 거물은 “판빙빙의 현재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연예계 인생은 이렇게 끝장날 것”이라고 말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제기됐다. 판빙빙은 이에 대해 즉각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으며 중국 세무 당국으로부터 가택연금을 당한 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됨에 따라 출국금지, 구금설 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고위급 인사는 한 매체에 “판빙빙은 갇혀 있다. 정말 참혹하다. 돌아오지 못할 거다”라고 전했다. 이후 일부 중화권 매체들은 판빙빙이 최근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으나 정확한 사건의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판빙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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