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행방 묘연에 '장웨이제 사건' 재조명…'실종 후 인체 표본으로 발견?'
입력 2018. 09.10. 09:59:43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중국 톱배우 판빙빙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장웨이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판빙빙은 지난 6월 중국 CCTV 앵커 출신 추이융위안(최영원)의 폭로로 탈세 의혹을 받게 됐다. 이에 판빙빙은 즉각 부인했으나 이후 자취를 감췄고 망명설, 감금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지난 6일 중국 증권일보는 판빙빙이 탈세조사로 억류돼 있으며 곧 법적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는 기사를 게재한 뒤 돌연 삭제했다. 중국 인터넷 상에서는 판빙빙이 수갑과 족쇄를 차고 있는 사진도 등장해 혼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판빙빙의 사태가 과거 장웨이제 실종 사건처럼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등장했다.

지난 1998년 한 중국 정치인과 내연 관계였던 장웨이제는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실종됐다. 이후 ‘인체의 신비’전에 전시된 임산부의 시신이 장웨이제와 닮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 전시회의 담당자가 중국 정치인의 부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문은 더욱 퍼졌다.

그러나 당시 전시 기획자 폰 하겐스는 “임산부 표본은 내 아내와 절친했던 중국인 친구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시신”이라며 부인했다.

이렇듯 판빙빙과 관련해 다양한 설이 나오는 가운데 아직까지 판빙빙의 소속사 측은 관련 입장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아 한동안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 화면, 판빙빙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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