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다른 촬영기법→강렬한 긴장감” ‘협상’ 현빈X손예진, 추석 강타 예고 [종합]
- 입력 2018. 09.10. 17:10:22
- [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협상가 손예진과 인질범 현빈이 영화 ‘협상’으로 만났다.
10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제작 JK필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종석 감독을 비롯해 현빈 손예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협상’은 한국영화 최초, 협상을 소재로한 영화로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협상가 하채윤과 인질범 민태구가 실시간 대결을 통해 선사할 압도적인 몰입감과 서스펜스는 절로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날 이종석 감독은 “두 시간 동안 이원촬영 기법으로 두 배우들의 감정을 끌어가야되다 보니, 연출자 입장에서는 굉장한 고민의 연속이었다”고 ‘협상’ 촬영 비하인드에 말문을 열었다. 이어 “채윤과 태구의 공간, 그리고 VIP실까지 각기 다른 느낌을 주려 각각의 공간에 맞는 색감을 더했다”고 말했다.
주연배우 두 명이 모니터로 촬영해야 됐던 만큼 ‘협상’의 이원촬영 기법은 신선하다. 그런 신선함에 이어 ‘협상’ 속 시선을 사로잡을 하나의 포인트는 ‘믿보배’ 현빈과 손예진이 만남이다. 이날 손예진은 “사실 경찰이라는 전문직이 주는 제약이 있다보니, 제가 의도했던 캐릭터 설정과 다르게 전달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조금 더 보이시하고 협상가 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단발로 머리까지 자르게 됐던 것 같다”고 협상가 채윤으로 분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현빈은 “’협상’을 통해 처음으로 악역을 맡게 됐는데 제가 연기한 태구는 마냥 악역으로 표현되길 원하지 않았고 그 안에 나름의 감정을 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질범이 감정을 표현하는데 대사 처리를 신경써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협상’ 속 현빈이 표현한 민태구는 무턱대고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 같은 인질범이 아니었고, 그 나름의 사연이 있는 인질범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감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인질범이라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배제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두 가지 감정을 함께 녹여낸 현빈의 연기에 손예진과 이종석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 영화를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메이커 JK필름과 한국영화계 대표 흥행사단이 뭉쳤기 때문이다.
JK필름은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에 이어 ‘공조’(2017), ‘그것만이 내 세상’(2018)까지 연신 흥행 신호탄을 쐈다. 특히 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휴먼 코미니, 첩보, 액션, 스릴러, 가족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런 JK필름과 만난 ‘협상’은 촬영기법부터 특별하다. 제한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오직 모니터 화면을 통해 마주한 협상가와 인질범의 치열한 맞대결을 담아내는가 하면 의상부터 분장까지 각 캐릭터들의 설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거기에 긴장감 넘치는 음악 사운드는 절로 긴장감을 배가한다.
시사회 말미, 이종석 감독은 올 추석 ‘협상’을 봐야 하는 이유 4가지를 꼽았다. 이 감독은 “현빈-손예진의 연기 케미, 영화 속 사운드와 스토리가 주는 긴장감, 올 추석 유일무이한 범죄 오락 영화, 그리고 올 추석 극장가를 흔드는 영화들 중 유일하게 여배우가 주인공인 작품”이라고 ‘협상’을 봐야하는 이유를 말했다.
2018년 추석 극장가 유일한 범죄 오락 영화 ‘협상’은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에 힘입어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오는 19일 대개봉.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