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광고판’ 판빙빙, 이제는 볼 수 없나? 판빙빙 둘러싼 천문학적 숫자와 의혹들
입력 2018. 09.10. 18:08:37

판빙빙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중국 톱 배우 판빙빙이 7월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지 2개월여가 된 가운데 중국 및 전 세계 매체들이 망명설 감금설 등 수많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판빙빙을 둘러싼 의혹의 중심은 고액의 출연료와 이중계약서지만 이외에도 판빙빙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탈세 의혹과 함께 불법대출 및 부패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그녀를 둘러싼 의혹에는 천문학적인 숫자가 관련돼 있다,

지난 5월말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의 SNS를 통해 공개된 숫자 만해도 한화 100억 원에 해당하는 6천만위안의 출연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추이융위안은 촬영장에는 불과 4일 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논란을 제기했다.

이뿐 아니다 이중계약서 파문 이후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판빙빙이 대표겸 주주로 있는 우시아이메이선영상문화유한공사(无锡爱美神影视文化有限公司)의 2015년 납세액이 0원이었다는 것.

한 매체는 당시 해당 스튜디오는 매출액 3468만 위안(약 57억9780만 원), 총수익 71만 위안(약 1억 1896만 원), 순수익 53만 위안(약 8860만 원)를 기록했지만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중국 외에도 미국 등 전 세계 언론 매체가 판빙빙과 관련한 ‘설’을 쏟아내 유명세를 입증했다. 판빙빙의 유명세는 그녀가 사라지기 전까지 인스타그램을 장식한 루이비통 관련 사진으로도 입증된다.

루이비통의 애정공세를 받고 있는 듯 지난해 시즌 컬렉션과 향수 론칭 등 중국 및 해외에서 열린 루이비통 행사에 빠지지지 않고 참석한 것은 물론 루이비통 옷과 가방으로 차려입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루비비통의 걸어 다니는 광고판 역할을 했다.

판빙빙은 미국 망명설에 이어 8월 초 감금설 등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톱스타의 심경 변화에 따른 일시적 사라짐이라기에는 이중계약, 탈세 등 석연치 않은 정황들이 있어 공식석상에 나타나기 전까지 의혹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판빙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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