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김인권 “‘물괴’ 목소리 연기, 섣불리 시도했다가 현기증… 또 하고파”
- 입력 2018. 09.11. 15:16:43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김인권이 영화 ‘물괴’의 물괴 목소리를 맡은 고충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에 출연한 김인권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물괴’는 중종 22년 조선에 역병과 함께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생물체 '물괴'를 찾아나선 물괴 수색대의 이야기를 그린 크리처 액션 사극. 김인권은 정체불명의 물괴와 맞서 싸우는 윤겸(김명민)의 오른팔 성한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물괴의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김인권은 “섣불리 하겠다고 했다가 너무 힘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지금 나온 건 동물 목소리랑 제 목소리랑 합쳐서 나온 것이다. 처음 하겠다고 한 건, 물괴가 완성돼 가는 과정을 가까이 보고 싶어서였다”고 했다.
이어 “덩치 차이가 있다 보니 진이 다 빠지더라. 제 몸에서 나오는 목소리와 물괴의 덩치 차이가 있지 않나. 덩치에 맞는 소리를 내야한다”며 “3회 차를 하고 나니까 몸이 ‘후들후들’하더라. ‘더 이상 못할 것 같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며 “제 성량이 그 덩치와 맞지 않으니 시행착오가 오는 과정이 있었고 현기증이 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런 작업이 있으면 또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냈다. 김인권은 “한 영화에 여러 크리쳐 캐릭터가 등장하고, 이를 모두 제 목소리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한에서 일관성이 있지만 목소리는 다 다르게 나갈 것이다. 재밌을 것 같다“고 소망을 전했다.
‘물괴’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