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생 정유미 ‘꾸안꾸 패션’, 평범해서 특별한 ‘윰블리’의 ‘82년생 김지영’ 변신 가능?
입력 2018. 09.12. 15:08:33

정유미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정유미가 ‘페미니스트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실검을 장악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페미니스트를 향한 사회에 서로 다른 시선을 들춰낸 책의 주인공 김지영 역을 맡은 정유미는 평범한 듯 보여서 더 특별한 셀러브리티로 그녀가 김지영 역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속 소박한 일상을 보면 동안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30대 보통 여성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꾸안꾸,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 정유미 표 데일리룩은 화이트 바탕의 그레이 배색 스트라이프 셔츠, 블루 셔츠 등 어느 것 하나 특별할 것 없는 아이템이지만 깡마른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오버사이즈룩이 ‘윰블리’라는 애칭이 생긴 이유를 짐작케 한다.

이뿐 아니라 셔츠와 슬랙스의 평범한 아이템을 머스터드 옐로와 와인 컬러로 선택해 데일리룩 러블리 시크로 업그레이드 했다.

드라마 속 정유미는 로맨스 코미디에 최적화된 윰블리다. 그러나 영화에서 비교적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온 정유미가 ‘82년생 김지영’에서는 러블리에서 벗어나 82년 여자의 일상과 일생을 잘 그려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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