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VIEW] '청개구리' 현아, 10년 둥지 큐브서 퇴출…새 소속사 이적 가능할까
- 입력 2018. 09.13. 17:30:19
-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말 그대로 청개구리였다. 회사 측이 이던과의 열애설을 부인한 뒤 자신이 직접 열애를 인정한 현아는 결국 회사와의 신뢰를 저버리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당했다.
현아와 큐브의 인연은 무려 2009년부터였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를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한 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변경했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현아를 필두로 한 걸그룹 포미닛을 완성시켰고 포미닛은 '뮤직', '핫 이슈'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성공한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포미닛 활동 동안 자신의 솔로, 트러블 메이커 등으로 활동하며 섹시 디바의 자리를 꿰찼고 현아만의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으로 솔로 활동을 순탄하게 이어갔다.
2016년 포미닛 해체 후 나머지 멤버들은 큐브를 떠났고 현아만 큐브와의 계약을 이어갔다. 이후 현아는 자신이 원하는 솔로와 펜타곤 후이, 이던과 함께한 트리플H로 활동했다.
포미닛 해체 후 현아의 성적은 그리좋지 못했다. 솔로로서도 과거에 비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Lip & Hip'에서는 과도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비호감을 사기도 했다. 또한 제2의 트러블 메이커를 표방한 트리플H 역시 음원에서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현아가 큐브로 이적한 뒤 10년 간 큐브는 현아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포미닛 해체 후에는 큐브에서 가장 선배인 만큼 솔로로도 유닛으로도 활동하며 자신이 원하는 무대를 마음껏 펼쳤다.
그러나 이던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상황이 변했다. 회사와의 상의 없이 인정한 열애 사실은 회사를 당황케 하기에 충분했고 최근 SNS에 펜타곤의 신곡 '청개구리'와 관련한 내용의 사진을 게재해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켰다.
결국 큐브는 10년이나 함께한 세월에도 불구하고 퇴출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또한 퇴출이 현아와의 상의도 없이 이뤄졌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현아는 10년간 큐브의 둥지 아래서 자신이 원하는 노래, 무대를 하며 활동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에 의해 큐브에서 퇴출당했다.
현아가 연예계 활동을 지속할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10년 넘게 이어온 연예계 활동을 쉽게 그만두지는 못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아가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새로운 회사를 물색한다면 회사와 소통이 되지 않는 '청개구리' 현아를 받아줄 기획사가 있을지 의문이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