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SCHOOL] “남친 옷장 습격, 오버핏 재킷” 나라 김재경 ‘테일러드 재킷’의 섹시 가을룩
입력 2018. 09.17. 10:56:21

헬로 비너스 나라, 김재경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오버사이즈 재킷 유행이 장기전에 돌입했다. 오버사이즈 재킷 중에서도 와일드 혹은 파워 숄더 같은 어깨에 힘이 들어간 디자인이 인기를 끌면서 너무 무겁지 않은 남자 단품 재킷은 여자들이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 보일 수 있다.

이처럼 사이즈에만 남아있던 재킷의 최소한 성 구분마저 모호해졌다. 디자인 자체가 오버사이즈든 남자친구 재킷을 가져왔든 오버피트 재킷을 제외한 아이템은 쇼트 혹은 슬림 피트로 극과 극의 대비를 주면 실패 부담을 줄이면서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난 13일 영화 ‘안시성’ VIP 시사회에 참석한 헬로비너스 나라와 김재경 모두 재킷을 제외한 아이템은 마이크로 미니 쇼트를 선택해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을 교차하면서 스타일리시에 섹시까지 챙겼다.

나라는 오버사이즈 재킷에 허리를 가는 벨트로 묶어 입어서 어깨선을 강조하는 동시에 길고 가는 다리 선을 부각했다. 반면 김재경은 오버사이즈 재킷을 어떤 장치 없이 그대로 입어 가는 다리선이 도드라져 보이게 연출했다.

둘 모두 모델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에 킬힐 삭스 부츠를 신어 커다란 재킷이 짐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길이 균형을 맞췄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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