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가 어디 있나” 이해찬·정동영·이정미 여야 3당 대표, 北 대표단 면담 불참…‘탄핵’ 국민 청원 등장
입력 2018. 09.19. 09:27:25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방북에 동행한 여야 3당 대표 이해찬 정동영 이정미 대표가 북한 정치권 인사들과의 약속에 모습을 비추지 않아 면담이 취소됐다.

지난 18일 오후 북한 최고인민회의 안동춘 부의장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자리를 지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여야 3당 대표가 예고 없이 면담에 불참했다.

이날 북측 대표단은 약속 시간 30분 전 면담 장소에 도착했으나 3당 대표를 1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면담을 포기하고 돌아갔다.

면담에서는 남북 국회회담 개최를 포함한 정당 간의 남북 교류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었다.

기다림 끝에 북한 안동춘 부의장은 남한 취재진에게 수고했다는 짧은 말을 남기며 자리를 떠났고 일부 북측 관계자는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이후 숙소 로비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해찬 대표는 “일정에 착오가 있었다.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정미 대표도 “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그 시간에 정당 대표들끼리 간담회를 했다”고 해명했다.

여야 3당 대표의 불참으로 어렵게 성사된 남북 정치권의 첫 만남이 어이없게 불발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평화의 걸림돌이 된, 여야3당 대표들을 탄핵하도록 도와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19일 오전 9시 기준 3만여 명이 동의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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