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서른이지만’ 안효섭, “고등학생 연기…짧은 머리 덕 봤다”
- 입력 2018. 09.19. 17:44:53
- [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2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안효섭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려없는 고등학생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시크뉴스가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순수한 고등학생 유찬을 연기했던 안효섭을 만나봤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 여성 우서리(신혜선)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양세종)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다. 지난 7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이달 18일까지 월화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달려온 드라마에 안효섭이 있었다.
안효섭은 극 중 태산고 조정부 에이스 유찬 역할을 맡았다. 올해 24살에 접어든 그이지만 19살 고등학생으로 분했던 모습은 괴리감 없이 순수한 19살이었기에 호평을 받았다.
이날 안효섭은 “나이는 고등학생이 아닌데 학생 연기를 해야된다는 점에 혼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이에서 오는 위화감이 있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대본 자체가 뚜렷하게 ‘고등학생 유찬’을 표현해주고 있어서 저도 극에 잘 녹아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노안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머리를 짧게 자른 것도 신의 한 수가 됐던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배우의 실제 나이와 극 중 캐릭터의 나이에서 오는 괴리감은 한덕수 역할을 연기한 조현식에게서도 올 수 있었다. 조현식은 실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안효섭, 이도현과 함께 19살 고등학생으로 돌아갔다.
이에 안효섭은 “사실 처음에는 ‘이게 될까’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 부분 역시 대본에 너무도 뚜렷하게 고등학생 한덕수가 있었다”며 “촬영 시작하고 나서는 (조현식, 이도현과) 정말 친구들처럼 즐겁게 촬영했다”고 웃어보였다.
연신 “즐거운 촬영 현장이었다”는 안효섭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유찬을 벗고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을 준비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