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빅매치] ‘쇼챔피언’ 선미 ‘누드 컬러’ VS 효연 ‘프린트’, 원피스 섹시 코드 ‘디바의 반전 무대’
입력 2018. 09.20. 09:41:42

효민 선미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현아가 이던과 열애로 소속사와 갈등을 빚으면서 당분간 섹시 디바 자리는 선미와 효민 두 명의 대결 구조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선미가 그간 활동 이력 측면에서 압도적이다. 섹시 디바 특성상 자극적인 콘셉트가 핵심이기는 하나 선미는 비주얼 측면에서 세련된 감성으로 이전 섹시 디바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콘셉트 상으로 효민은 현아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현재로서 선미에 대등한 경쟁을 펼치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 그러나 새롭게 출시한 ‘망고(MANGO)’가 소속사와 정리 후 처음 출시한 음반이라는 점과 앞으로 공격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면 현아와 선미와 함께 3강 체제를 형성할 수 있다.

지난 19일 MBC Music ‘쇼 챔피언’ 현장공개는 선미와 효민이 섹시 디바를 향한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난 무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미와 효민은 그간 섹시 콘셉트 의상과는 다른 단아함 마저 풍기는 여성스러운 원피스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선미는 1위 수상을 오른 무대에서 베이지 계열의 페일 컬러의 미디 원피스를, 효민은 블랙 바탕의 바이올렛 배색의 프린트 미니 원피스를 입고 ‘자극적 섹시’가 ‘감성적 섹시’로 색다른 무대를 보여줬다.

선미의 변신은 극적이었다. 네크라인에서 치맛단까지 주름이 잡힌 플리츠 민소매 원피스에 스틸레토힐도 옷 색깔과 같은 페일 컬러로 맞춰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효민은 올 여름 인기를 끈 어깨에 커다른 절개가 들어간 디자인으로 과하지 않게 노출 코드를 적절히 섞어 로맨틱과 섹시를 모두 충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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