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CUT] 노라조 조빈 ‘자유의 여신상→사이다 여신상’, 커버 의상 싱크로율은?
입력 2018. 09.21. 09:57:40

노라조 조빈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7일 KBS2 ‘뮤직뱅크’ 리허설을 위한 출근길 패션에서 찜질방 퍼포먼스를 보여준 노라조 조빈이 20일 같은 장소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패러디한 ‘사이다의 여신상’ 퍼포먼스로 다시 한 번 시선을 집중시켰다.

조빈의 패러디는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으로 단순 웃음 유발 코드를 넘어서 ‘커버’ 의상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엿보이기까지 했다.

자유의 여신상은 로브(robe)를 두르고 오른 손에는 토치(torch)를 왼손에는 글귀가 적힌 평판(tablet)을 들고 있다. 조빈은 화이트 로브를 두르고 토치 대신 1.5리터 두 개를 이어붙인 듯 큰 사이즈의 사이다를 들고 플라스틱 병 세 개로 만든 왕관(crown)을 만들어 썼다.

이뿐 아니라 맨발의 자유의 여신상을 고려한 듯 서늘한 날씨에 가을비까지 내리는 이른 아침에 플립플랍을 신어 리얼리티를 높였다.

조빈 옆에서 블랙 슈트에 선글라스를 쓰고 우산을 받쳐들고 있는 원흠은 흠잡을 데 없는 보디가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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