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기획③] 지난해 추석 개봉작은? '아이 캔 스피크'→'범죄도시'
- 입력 2018. 09.21. 14:12:52
- [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올 추석 연휴 영화 '명당' '안시성' '협상'이 BIG3를 만들며 추석 혈투를 예고한다. 지난해 극장을 찾지 못했거나 올 추석 극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지난해 추석대전을 치렀던 작품들을 짚어봤다.
◆ 아이 캔 스피크(2017.09.21)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는 유쾌하면서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영화다. 영화 개봉전까지 할머니 나문희가 영어를 배우는 이유를 홍보하지 않았던 바. 영화를 보고 난 후 알 수 있었던 그의 속내는 위안부였다는 설정이 당시 추석 극장가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그 과정에서 할머니가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에게 영어를 배우며 친구이자 가족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 '아이 캔 스피크'는 328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감동을 선사했다.
◆ 이웃집 스타(2017.09.21)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코믹 모녀의 스캔들을 담은 작품. 손가락만 까딱해도 이슈가 되는 엄마 혜미(한채영)와 그런 엄마의 악플러로 변신한 여중생 소은(진지희)의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는 온가족이 함께 모여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석 대전 발을 들였으나 1만 854명의 저조한 관객수를 동원하며 2017년 추석 대전 중 가장 먼저 아쉬움을 삼켰다.
◆ 킹스맨: 골드서클(2017.09.27)
2017년 추석대전 중 한국 영화들의 강세 속에서도 유일하게 흥행한 외화를 꼽자면 '킹스맨: 골든서클'(감독 매튜 본)이다. 이는 2015년 첫 선보인 '킹스맨'의 속편으로 기존 관객들에게도 어마어마한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나 '킹스맨'에서 죽었던 주인공 콜린퍼스가 '킹스맨: 골드서클'에서 살아나며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컸다. 영화는 이들의 기대감을 충촉시키듯 호평일색이었고, 누적관객수 494만 명을 동원하며 추석 대전 환한 웃음을 지었다.
◆ 범죄도시(2017.10.03)
지난해 추석대전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을 꼽자면 단연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다.
'범죄도시'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개봉해 688만명을 동원한 작품이다.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 영화로는 역대 흥행 3위를, VOD 등 부가판권 매출은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린 바 있다.
이런 흥행에 최근 제작사 측은 '범죄도시2' 제작을 시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특히나 이번 작품에서 강윤성 감독과 배우 마동석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할 예정으로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진다.
지난해 추석 극장가에는 감동부터 코믹,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인 범죄스릴러까지 다양한 소재의 영화들이 출격해 영화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올해는 사극 대격돌이 펼쳐진다. '물괴' '명당' '안시성'이 치열한 사극 대접전을 펼치고 '협상'과 '원더풀 고스트'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긴 연휴, 관객들의 선택이 궁금하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