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승낙 받기, 외국인 남자친구 한복 폼 나게 입히는 법 [추석기획 한복]
입력 2018. 09.21. 18:10:46

니클라스 클라분데,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왼쪽부터 시계방향)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국제결혼이 화제에 오를 정도로 놀랄 일은 아니지만 여전히 외국인 사위 혹은 며느리를 맞게 되는 상황이라면 한번 쯤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된다.

명절을 이용해 부모님께 외국인 남자친구를 소개할 생각이라면 반듯이 한복을 갖춰 입게 하면 호감도가 수직상승해 결혼까지 무탈하게 갈 수 있다.

JTBC ‘비정상회담’ 멤버인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니클라스 클라분데는 이국적 외모지만 반듯한 이미지로도 인기를 끈 외국인 대표로 프로그램에서 호감도 높은 이미지를 유지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이미지인 이들은 한복을 입은 모습 역시 한국인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자연스러워서 눈길을 끈다. 모델을 방불케 하는 비주얼을 연출한 이들 한복의 특급비법은 두루마기다.

외출할 때 가장 위에 입는 옷인 두루마기는 현대 옷으로는 코트와 같은 역할로 상대에게 이미지 각인 효과가 뛰어난 아이템이다. 특히 남자들은 두루마기를 입었을 때 풍채가 좋아 보여 남자다운 이미지와 함께 상대에게 신뢰를 심어줄 수 있다.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은 바른생활 이미지에 걸맞게 블루 컬러의 두루마기를 입어 반듯하게 연출했다.

알베르토 몬디는 패션 선진국 이탈리아 국가 이미지에 맞게 황토색의 몸판에 주황색 띠를 두른 디자인을 선택해 감각적이면서도 포옹력 있는 이미지를 각인했다.

빠저들어갈 듯한 신비스러운 눈동자를 가진 니클라스 클라분데는 알베르토 몬디의 같은 디자인에 컬러만 옅은 블루 컬러를 선택해 특유의 귀여운 훈남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들처럼 한복 위에 두루마기까지 갖춰 입되 컬러를 잘 선택하면 미래 장인 장모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박술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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