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건우 “인생의 목표는 효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 되겠다” [한복인터뷰]
입력 2018. 09.23. 09:00:00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지건우가 추석과 어울리는 인생의 목표를 밝혔다. 다른 이와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배우를 꿈꾸는 지건우를 시크뉴스가 만났다.

배우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 지건우는 2017년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차이니즈봉봉’ ‘복수노트’ 시즌 1과 2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또한 올해 방영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JTBC 단막극 ‘행복의 진수’에서 공명, 소진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복은 얼마 만에 입는 건가. 한복 인터뷰가 처음일 텐데.

한복은 작년 추석에 입고 1년 만에 입는다. 이번에는 더 멋있는 한복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 한복 인터뷰는 처음이라 미숙하겠지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잘 하고 싶고 시크뉴스를 통해서 만나게 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이번 추석엔 어떻게 보낼 생각인가.

고향에 내려간다. 가족들과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쉬다가 올 예정이다. 고향은 광주광역시다. 음식은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편이다. 게장도 좋아하고 송편도 좋아하고 전도 좋아한다. 다 맛있다.

웹드라마 ‘복수노트 시즌2’에 출연하고 있다. 시즌 1에서도 나왔는데, 맡은 캐릭터와 닮은 점은?

둘 다 다르지만 다 제 모습인 것 같다. 시즌 1에서는 밝고 장난기 많은 오빠로 나왔는데 그런 면도 있는 것 같고 시즌 2에서는 의사 역할로 나온다. 조용하고 그런 면도 있다. 안 친하면 조용한 편이다.(웃음)

출연하고 싶은 작품이나 장르가 있다면?

로맨스도 찍어보고 싶고, 코미디도 욕심이 나지만 액션도 좋아한다. 운동을 좋아해 액션연기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태권도를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9년 동안 했었다. 취미로 시작해서 그쪽으로 나가려고까지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게 하고 싶은 직업은 아니었다.



연기를 늦게 시작했나보다.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

19살 때 학원을 다녔는데 한 달 후에 입시였다. 연기를 안 해봤으니까 한 달 만에 학교를 가야 했는데 영화과만 썼다. 연기를 시작할 때 한 달 만 해보겠다고 부모님께 약속을 드렸었고 분명 안 했으면 하셨을 텐데 ‘너 하고 싶은 거 일단 해봐’라고 하셨다.

좋으신 분이신 것 같다. 아들이 하고 싶어 하는 걸 지지해준다니

롤모델이 아버지다. 한 번도 가족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는 분이다. 그래서 빨리 잘 돼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보고 싶을 땐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다.

배우 지망생이었을 때 자신이 꿈꾸던 배우의 모습이 있었을 것 같은데.

레드카펫도 매일 상상하고 수상소감을 하는 것도 로망이다. 너무 해보고 싶고 무조건 할 거다.(웃음) 그리고 가족 같은 현장에 있는 꿈을 많이 꿨다. 예전에 이정재 선배님이 계시는 촬영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본적이 있다. 분위기가 너무 좋고 편한 게 느껴졌다. 저렇게 하는 것도 능력이라는 생각을 했고, 저도 그런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모습에 얼마나 가까워진 것 같나

아직은 너무 먼 것 같다. 너무 멀었지만 조금씩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사실 두렵기도 하지만 너무 원하는 것이니 더 조심하려고 한다. 두려움은 막연하게 느끼는 두려움이다. 하지만 그 정도의 두려움은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기대되면서 설레는 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그럼 대중 혹은 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있나

잘했다, 잘 못했다는 평가가 아닌 ‘변하고 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런 말을 하려면 저를 지켜봐주시는 분들만 아는 것이지 않나. 모든 작품을 할 때 친구나 가족들에게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고 있는데, 좋아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

가족들이 피드백해준 적이 있나

친누나가 ‘좀 더 좋아졌고,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준 적이 있다. 남들은 뭔가 길게 말할 때 그 짧은 문장에서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누나가 되게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 말을 통해서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자극까지 주려고 했던 게 느껴졌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독보적인 배우가 되고 싶다. 장르적으로 대체할 수 없고 배우로서도 독보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배우로서 인정받으면 항상 그 배우는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 것 같고 좋은 배우가 되면 독보적인 배우가 되는 것 같다.

인생의 목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효도다. 삶의 목표가 효도하기 위해서다. 물론 다른 이유도 많지만 추석이고 하니까 어울리는 걸 생각하다가 효도로 결론이 났다.(웃음) 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 어렸을 때 엄마 속을 많이 썩였다. 보통 사춘기를 1, 2년만 하는데 4년이나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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