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준회가 언급한 키타노 타케시 누구? 불륜+음주운전+극우 “韓·中, 돈 받아낼 목적인 나라”
- 입력 2018. 09.25. 14:49:24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아이콘 멤버 구준회가 키타노 카테시를 두고 팬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일본 영화감독 키타노 타케시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감독이자 배우, 개그맨인 키타노 타케시는 ‘아웃레이지 파이널’의 각본, 감독, 편집, 주연을 맡았으며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는 조연을 맡았다.
1986년 키타노 타케시는 소속사와 문제를 일으키고 있던 중 소속사가 한 언론사에 ‘유부남인 키타노 타케시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제보하면서 상승세였던 인생에서 내리막 길을 걷게 된다.
막무가내로 취재한 언론사는 키타노 타케시가 21살 불륜 여성과 함께 있는 것을 포착하는 것에서 나아가 가족을 스토킹 하는 등의 행위를 범했다. 이에 키타노 타케시는 후배들과 함께 편집부원과 편집장을 폭행했다.
이후 해당 문제가 가라앉자 1988년 오피스 키타노를 설립 후 복귀, 영화계로 진출했다. 그러나 1994년 일행과 연회를 마친 후 술에 만취한 채 불륜여성 집으로 가다가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냈다. 이러한 사실이 퍼지자 일본 대중들에게 지탄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00년대 초반에는 극우 정치인 이시히라 신타로의 정치 활동에 참석, 공저로 ‘위험한 일본학’이라는 책을 내 한구과 중국을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이나 센카쿠 열도 같은 문제들을 제기하며 일본으로부터 돈을 받아낼 목적으로 뻔뻔하게 시비를 거는 나라”라고 했다.
또한 방송에서 드라마 ‘겨울연가’ 신드롬에 대해 “독도를 강탈한 나라의 드라마에 열광하면 되겠냐”고 비판했다.
한편 구준회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키타노 타케시와 관련된 글을 게재, 팬이 내리는 것이 좋겠다고 종용하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로 처음 댓글을 달았다.
이후 자신의 댓글이 논란이 되자 “예술가로서 좋아하는 것이다. 언제나 뭐만 있으면 꽁무니 빼고 다 삭제해야하나요 저는?” “저도 감정이란 게 있으니 존중해 달라.제가 예술가로서 좋아하는 거에 아무 문제 없다”고 주장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