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in 캐릭터] '같이 살래요' 금새록이 말한 '금새록 패션'… 트레이닝 to 하이힐
- 입력 2018. 09.27. 08:50:45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금새록이 드라마 속 의상에 관해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논현동 시크뉴스 본사를 찾은 금새록과 최근 종영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를 주제로 작품과 연기 등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입혀주는 대로 많이 입었다. 옷에 관심은 있지만 캐주얼하고 깔끔한 느낌을 좋아한다"며 "현아를 만나고 다양한 옷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살래요'를 하면서 귀를 처음 뚫었다. 귀고리를 할 줄 몰라 스타일리스트 친구들이 해줬다"며 "구두도 평소 신지 않아 절뚝거렸고 걷는 연습을 많이 했다. 현하가 화려한 친구다. 대본에도 '퍼를 입는다'라고 제시가 다 되는 식이었다. 그런 부분들이 처음에 어색했다. 평소엔 운동화에 청바지 차림을 즐겨 입는다. 평소 스타일과 아주 달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트레이닝을 초반에 많이 입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같은 트레이닝을 반복적으로 입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도 어렵더라"며 "반납해야 해서 매회 다른 트레이닝을 입었더니 시청자들이 '현아 왜 이렇게 부자냐'고 하더라. 어느 날은 맞추지도 않았는데 여회현과 같은 브랜드의 트레이닝을 빨강 파랑으로 입었다. 신이 많아 같은 옷을 입기 쉽지 않은데 깜짝 놀랐다. 그만큼 잘 통하는 것 아닐까"라고 비화를 전했다.
'같이 살래요'는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가족 로맨스. 금새록은 박효섭(유동근)의 4남매 중 막내딸이자 박재형(여회현)의 쌍둥이 여동생 박현하 역을 맡 철부지 막내딸에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