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의 매력’ 이솜X서강준, 가을 밤 물들일 현실 연애사의 서막 [종합]
- 입력 2018. 09.27. 15:20:50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쌀쌀한 가을날, 배우 이솜과 서강준이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시청자를 찾는다. 현실적인 연애와 더불어 코믹, 멜로, 휴먼을 다 갖고 있는 ‘제3의 매력’이 보다 차별화된 현실 연애 멜로를 그릴 예정이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표민수 감독, 서강준, 이솜, 양동근, 이윤지, 민우혁, 김윤혜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
서강준은 극 중 필요 이상으로 계획적이고 섬세하며, 그래서 예민한 이차원의 현실 인간 온준영으로 분한다. 상대역인 이솜은 목소리 크고, 오지랖 넓고, 활화산 같고, 즉흥적이고 감정적이지만 그 솔직함이 매력인 이영재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표민수 감독은 “대본을 봤을 때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에 끌렸다”며 “자기 나름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 무대가 돼서 좋았다. 무엇보다 드라마의 코미디 부분, 멜로, 휴먼을 다 갖고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다양한 드라마가 현실적인 연애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제3의 매력’의 강점에 “네 캐릭터를 소화하는 데에 있어서 남의 캐릭터를 해치지 않았으면 했다”며 “미래의 이야기도 하고, 지나온 세월도 이야기한다. 스토리도 그렇지만 배우의 연기 힘을 믿고 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강준과 이솜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본을 서강준 씨에게 보냈을 때 서강준 씨가 너무 좋아했다.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가 특별하지 않아서, 잘나 보이지 않아서 하고 싶다고 하셨다”며 “이솜 씨는 영재 역할이 직설적인 성격인데, 이솜 씨를 만나 뵙고 나니 본인 성격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서강준은 “이 캐릭터 자체도 그렇고 우리들의 연애 방식도 기존의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부분보다 감정이 많이 나온다. 솔직한 감정들을 많이 표현하게 되더라. 그런 부분들로 싸우게 되고 선택을 하게 되는 것들이 현실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솜은 “영재 역할의 솔직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민우혁은 “캐스팅 과정에서 표민수 감독님을 여러 번 만났었다. 감독님이 캐릭터 설명을 해주실 때, 작품에 대한 애정도를 알 수 있었고 이야기를 듣는 중에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더라. 사랑스러운 작품인 것 같았다”며 “배우와 함께 이 캐릭터를 같이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굉장히 배우로서 설레는 감정이 들었고 이 작품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윤지는 “표민수 감독님 이름 석 자 듣고 마음이 흔들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본을 받고 카페에서 읽는데 너무 큰 소리로 여러 번 웃었다”며 “대본이 너무 탄탄하고 제 장면뿐만 아니라 현실 연애 같은 것들이 옛 기억도 나면서 웃을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작품을 선택할 때 역할이 좋아서 선택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 작품 속에 어떤 캐릭터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윤지는 이솜과의 ‘케미’에 “영재가 철없이 굴면 인자한 눈빛으로 봐준다”며 “영재와 저의 케미가 준영이와의 ‘케미’보다 괜찮은 것 같다”며 “여여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20대 미남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서강준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외모보다는 캐릭터에 집중했다. “못생김을 연기”라는 말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는 그냥 준영이라는 인물로 받아들여졌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스무 살의 어리숙함과 섬세하고 예민한 모습들, 영재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예뻐 보였다. 저는 만족하고 준영이는 예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끝으로 표민수 감독은 “제 1의 매력은 드라마에서 보이는 역할로 봐주셨으면 좋겠고, 두 번째는 배우가 연기하는 매력을 봐주셨으면 한다. 세 번째는 그 배우가 아닌 그 사람이 보이는 매력을 봐주시면 어떨까하고 생각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서강준은 드라마의 매력에 “공감할 요소가 많은 드라마”라고 했으며 이솜은 “촬영을 하면서 재밌는 부분이 정서적인 요소를 찾는 게 재밌다. 그런 장면이 저희 드라마의 매력이고 제 마음에 닿는 부분인 것 같다”고 했다.
이윤지는 “모두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동경을 가지고 보기도 하지만 이 드라마는 자기 자신을 통해서 투영되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그게 매력이다”고 했다.
‘제3의 매력’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