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SCHOOL] “더블버튼 재킷이 원피스로?” 정인선 김재경 나라의 절대팁 #벨트 #앵클부츠
입력 2018. 09.28. 15:07:51

정인선 김재경 나라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남자친구 혹은 남동생 옷을 몰래 훔쳐 입은 듯 패드로 어깨에 힘을 주고 남의 옷처럼 큰 오버사이즈의 재킷이 몇 시즌 때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 가을 특히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오버사이즈 더블 버튼 재킷이다. 싱글 버튼 보다 어깨가 넓어 보이고 사이즈 역시 실제 보다 커 보이는 이 아이템이 여성성을 더욱 부각하는 기대치 않은 효과를 낸다.

입는 방법은 팬츠 역시 와이드로 균형을 맞춰 쿨하게 벨보텀 팬츠로 섹시하게 다양한 룩의 연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올 가을 가장 핫한 스타일링은 이너웨어로 뭘 입었는지 혹은 과연 입기는 한 건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출법이다.

정인선과 김재경은 남자 옷의 공식에 충실한 머스큘린 더블 재킷을 언뜻 원피스로 보이게 연출했다.

정인선은 베이지 재킷에 길고 가는 블랙 벨트를 허리를 꽉 조여 매고, 김재경은 화이트 재킷을 H 라인의 직선 실루엣이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연출했다. 두 사람 모두어 이너웨어로 쇼츠를 입었는지 아니면 스커트를 입었는지 예측할 수 없는 ‘하의 실종’ 패션으로 각선미를 드러냈다.

나라는 블랙 재킷에 가늘고 긴 블랙 벨트를 둘러 정인선과 같은 스타일링 방식을 취했다. 그러나 어깨선을 강조한 시작점만 같을 뿐 정인선은 벨트를 둘렀음에도 각 잡힌 실루엣을 유지해 시크한 스타일을 유지한 반면 나라는 몸판이 드레시 무드로 연출돼 섹시 무드로 차이를 냈다.

나라와 정인선은 모델같은 신체조건을 살려 삭스 부츠를 신어 스타일리시하게, 상대적으로 아담한 체구의 정인선은 재킷과 같은 컬러의 T스트랩 슈즈를 신어 키가 커 보이는 것은 물론 페미닌 무드를 살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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