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협상’ 현빈의 슈트·꽃무늬 셔츠 활용법
입력 2018. 09.28. 18:18:29
[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영화 ‘공조’에서는 냉철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북한 최정예요원 임철령으로, ‘꾼’에서는 판을 짜는 영리한 사기꾼 황지성으로, ‘협상’에서는 사상 최악의 인질범 민태구로 분한 현빈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장가를 물들였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극 중 현빈은 생애 최초 악역에 도전장을 내밀며 소름끼치는 인질범 민태구로 완벽 분했다. 특히 현빈이 민태구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신경썼던 건 태구의 의상이다.


최근 시크뉴스와 만난 현빈은 “촬영 시작 전부터 의상에 대해 제작진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업가 태구의 모습이 비춰질 때는 비지니스 슈트를 활용했고, 최악의 인질범 태구를 표현해야 할 태국 신들에서는 꽃무늬 셔츠나 플립플랍을 이용해 보다 껄렁껄렁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촬영 중 입었던 꽃무늬 셔츠가 참 마음에 들었다”고 엄지를 들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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