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예보] “오늘 날씨, 아침저녁 최저 9도” 이호정 트렌치코트 VS 정유진 니트, 이상저온 완벽 대비
입력 2018. 10.02. 09:34:50

이호정 정유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0월 2일 아침저녁 최저기온이 9도까지 낮아져 출근길 아침 기온이 서늘함을 넘어서 겨울인 듯 착각마저 들게 했다. 오전 9시 현재 서울 아침 기온은 15도로 한낮에는 21도까지 오르나 이내 10도 대로 다시 떨어진다.

1일 월요일에 이어 이틀째 이어지는 추위 탓인지 출근길 거리에 니트에 코트까지 겨울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목격될 정도로 체감 추위가 낮았다.

오늘 같은 날씨에는 과하지 않은 적절한 수위의 옷차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두껍게 껴입으면 오히려 진땀이 나 체온 조절에 실패할 수 있고 그렇다고 아직도 여름인양 얇게 초가을 정도의 기준에 맞추면 서늘함에 몸서리를 칠 수 있다.

오늘 같은 날씨에는 트렌치코트와 니트가 진가를 발휘한다. 지난 9월 14일 저녁 진행된 영화 ‘안시성’ VIP 시사회에 참석한 모델 배우 정유진 이호정은 당시에는 계절감을 잊은 옷차림인 듯 보였으나 오늘 같은 날씨에 최적이다.

이호정은 레드와 화이트가 배색된 그래픽 패턴의 빈티지 무드 롱 원피스를 입고 베이지 색 맥시 트렌치코트를 걸쳤다. 트렌치코트 묵직함과 깊이 있는 컬러의 원피스의 조화가 가을 분위기를 내면서 덥지도 춥지도 않게 적절하게 체온까지 유지하는 효과를 냈다.

트렌치코트의 무게감이 부담스럽다면 트렌치코트의 결정적 요소인 더블 버튼 디테일의 베이지 롱스커트를 입은 역시나 모델 배우 정유진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호정은 펀칭 디테일 풀오버 블라우스 위에 톤온톤으로 컬러를 맞춘 짙은 그린 색 니트를 레이어드 해 가을과 겨울 사이의 이도저도 아닌 날씨에 최적화된 옷차림의 정석을 보여줬다.

핵심은 트래디셔널 코드의 트렌치코트와 그의 범주에 있는 스커트가 가을겨울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무게감을 잡아줬다는 것이다. 이호정과 정유진은 적당한 긴장감으로 로맨틱과 페미닌을 쿨하게 연출해 모델다운 급변하는 계절 대응법을 보여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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