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수경 시인, 독일서 말기암 투병 도중 별세…향년 54세
- 입력 2018. 10.04. 14:22:40
-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허수경 시인이 말기암으로 투병 도중 별세했다. 향년 54세.
4일 출판사 난다의 김민정 대표는 “허수경 시인이 한국시간 어제(3일) 저녁 7시 50분에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허수경 시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허수경 시인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지난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혼자 가는 먼 집’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수필집 ‘길모퉁이의 중국 식당’ ‘모래 도시를 찾아서’ 등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1992년 독일로 건너가 현지 대학에서 고대근동고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인 지도 교수와 결혼했다. 이후 독일에서 시, 산문 등을 꾸준히 써왔다. 2001년 제 14회 동서문학상과 2016년 제 6회 전숙희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제 15회 이육사 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문학과 지성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