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공작 지시’ 조현오 전 경찰청장 오늘(5일) 구속…법원 “증거 인멸·도주 가능성 有”
입력 2018. 10.05. 07:30:08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 주도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5일 새벽 조 전 청장을 구속했다.

앞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조직적인 댓글 공작을 지시하고 지휘한 의혹을 받았으며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구체적으로는 홍보 조직과 정보 경찰, 사이버수사대 요원 등 경찰 1,500명을 동원해 경찰과 정부에 우호적인 댓글을 쓰도록 지시한 혐의다.

특별수사단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한진 희망 버스와 한미FTA G20 정상회담 등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댓글 작업이 있었고 이러한 지시로 작성된 게시물이 6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수사단은 댓글 공작 도중 경찰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차명 아이디나 해외 인터넷 주소를 이용해 일반 시민인 것처럼 게시물을 작성하게 했다는 진술과 증거도 확보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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