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한지민, ‘미쓰백’ 백상아 변신 위해 선택한 레드립
입력 2018. 10.05. 10:02:01
[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그야말로 영화 ‘미쓰백’ 속 백상아는 한지민의 강렬한 변신이다. 그동안 순수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대중들 앞에 섰던 그가 블랙 가죽 재킷을 입고 레드립을 칠한 채 담배 하나를 물었다.

영화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 드라마다. 극 중 한지민은 세상을 등진 여자 백상아로 완벽 변신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시크뉴스와 만난 한지민은 “하루하루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상아를 잘 표현하고 싶어 비주얼부터 의상까지 많이 신경썼다”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낸 계기에 대해 말했다.

정리되지 않은 헤어스타일부터 거친 피부,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졌던 이미지와 달리 블랙 가죽 재킷이나 호피무늬 외투를 입은 한지민은 자신의 변신을 더욱 파격적이게 만들었다.

한지민은 “의상에서 뿐만이 아니라 화장기 없는 모습부터 헤어까지 탈색하며 백상아를 표현하기 위해 날 것 그대로의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거기에 “상아는 그 어떤 따뜻한 말들도 자신의 삶에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인데 그런 가림막을 가진 여성을 표현해주려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줬다”라고 말했다.

이제껏 대중들에게 보여줬던 모습보다 훨씬 더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한 한지민은 ‘미쓰백’을 통해 깊어진 감정선과 내면 연기로 극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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