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rd BIFF] '군산‘ 박해일 “장률 감독 작품, 해석하려고 하지 않았다”
- 입력 2018. 10.05. 17:09:34
- [부산=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영화 ‘군산’에 출연한 배우 박해일이 장률 감독에 대해 설명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감독 장률 이하 ‘군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군산’은 오랜 지인이던 남녀가 갑자기 함께 떠난 군산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인물과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 박해일은 극 중 주인공 윤영 역을 맡았다.
‘경주’에 이어 ‘이리’와 이번 작품까지 장률 감독과 함께하게 된 박해일은 작품에 대해 “해석하려고 하지 않았다. 해석하려고 하면 명료하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럴 바에야 감독님의 말에 귀 기울이고 공기를 느끼고 촬영을 해야 하는 공간을 느껴서 상대 배우도 감정을 느끼는 직관적 작업을 해왔다”며 “이것은 신뢰가 없으면 나오지 않는 지점인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박해일은 “사실 ‘경주’ 때도 몇 번을 보고 이 작품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무엇을 가져갈 지는 가늠이 되지 않았다. 관객, 기자, 평론가들의 리뷰도 읽어봤지만 다들 다르고 저 또한 보면 볼수록 더 곱씹어지는 영화가 아닌가했다”며 “이번 작품도 아마 그런 식으로 오래오래 곱씹게 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시네아스트 장률의 11번째 작품인 ‘군산’은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공개 후 내달 11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