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가 전하는 메시지가 좋아요” 공감으로 하나 된 ‘글로벌 아미’
- 입력 2018. 10.07. 06:32:41
- [뉴욕=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BTS가 전하는 메시지가 좋아요” 국가는 다르지만 그들을 향한 마음은 하나였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음악은 통했다. 바로 방탄소년단이 가진 힘이었다.
6일(현지시간) 오후 3시경 미국 뉴욕 시티필드 콘서트 관람을 앞둔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명칭)의 모습이 장관을 이뤘다. 스탠딩 무대에 입장하기 위해 약 3000여명의 팬이 콘서트 전부터 길게 늘어서며 대기 행진을 이어갔다. 리허설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터져 나오는 함성과 뜨거운 열기가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한 글로벌 아미는 3일 전부터 이번 콘서트를 기다렸다고 전했다. 이밖에 타지에서 LA를 찾은 팬, 가족단위의 팬, 나이와 인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였다. 제각기 다른 팬들이지만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마음은 같았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이 나에게 영감을 주기 때문이에요. 특히 그들이 말하는 메시지가 좋아요”(티나) “방탄소년단에게 정말 고마워요. 모든 것, 특히 메시지에 감동해요. 그들이 ‘러브 유어 셀프’라고 외치는 메시지처럼 스스로를 돌봤으면 해요. 정말 사랑해요”(캔달) 방탄소년단 정말 고마워요. 그들은 내 인생을 바꿨어요.(클리어 댄스 팀)
콘서트 전 리허설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멤버들의 목소리에 대기줄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멤버들의 얼굴이 그려진 굿즈를 들고 있거나 BTS 의 로고나 멤버들의 한글 이름을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팬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을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한국어를 하는 팬들도 다수 구경할 수 있었다. “쩔어. 거부는 거부해” 외국인들의 입에서 나온 한국 가사 말이다. 정확한 발음과 음정까지 완벽하게 방탄소년단에 이입한 모습이다. “보스턴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한국어 가사를 스스로 해석하고 있어요.(헬렌 헬슨)”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단순한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그치지 않았다. ‘공감’이라는 하나의 콘텐츠 키워드로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시키고 있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