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논란 줄인다더니"…'쇼미777', 디아크 사태서 드러난 한계
- 입력 2018. 10.08. 13:20:04
-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Mnet'쇼미더머니777' 출연자 디아크가 지난 주말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논란을 줄이겠다던'쇼미더머니777'은 또 한 번의 출연자 부적격 문제로 한계를 드러냈다.
지난 6일 디아크의 전여자친구 A씨는 디아크와 연인관계였던 것을 밝히며 "넌 성관계를 요구했고, 난 그때도 거절했다. 피임기구가 없어 거절하는 나에게 끝까지 애원했다. 내가 강간이라고 말하자 멈췄다"고 말했다.
이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져나갔고 A씨가 "성관계를 요구했다"라고 한 부분으로 인해 '미투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자 디아크는 이와 관련해 "안티면 제발 저한테 조작해서 상처주지 마세요"라고 해명했지만 곧바로 삭제했다.
A씨는 2차 입장문을 냈다. 그는 "성관계 이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싶었다. 성폭행, 미투 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바로 잡아야겠다"며 앞서 밝혔던 내용을 정정했다.
이후 디아크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A씨와의 관계를 인정하고 "개인적인 생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비단 디아크 뿐만이 아니다. '쇼미더머니'는 시즌 7까지 수차례 논란 참가자가 등장했다.
가장 최근에는 Mnet '고등래퍼'에 참가했던 장용준이 조건만남을 연상시키는 글을 SNS에 게재해 논란이 일었고 이후 곧바로 하차했다. 그러나 장용준은 노엘이라는 활동명으로 '쇼미더머니6'에 참가해 방송에 탔다. 학폭 논란이 있었던 양홍원(활동명 영비) 역시 '고등래퍼'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뒤 '쇼미더머니6'에 출연했다.
심지어 장용준은 해당 논란으로 '고등래퍼'에서 하차까지 했으나 앞선 논란은 무시된 채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논란을 가중시켰다.
매번 참가자의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고쳐나가겠다"고 한 '쇼미더머니'의 다짐은 디아크 사태를 통해 이번에도 무너졌다.
현재 '쇼미더머니777'측은 "디아크의 하차는 없다"면서 "분량 조정은 논의 중"이라며 이번 논란 역시 무시하는 모양새다. 과거 '고등래퍼'의 논란 출연자를 '쇼미더머니'에 출연시키는 것도, 디아크의 논란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것도, 논란을 없애겠다는 노력은 커녕 오히려 논란을 이용하는 것이 아닐까.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