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킨푸드, 기업회생 절차 신청…경영 악화 이유는?
- 입력 2018. 10.09. 16:39:33
-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스킨푸드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지난 8일 스킨푸드 측은 “현재 현금 유동성 대비 과도한 채무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경쟁력을 고려하면 계속 기업 가치는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채무를 조정하고 기업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채권자 등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1세대 로드샵인 스킨푸드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됐다. 이후 2010년에는 화장품 브랜드숍 중 매출 순위 3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가맹점 제품 공급에도 차질을 빚는 등 점차 상황이 악화됐다.
스킨푸드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중국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시장 침체와 공급 과잉 문제를 겪었다.
또한 세일을 하지 않는다는 전략과 온라인 유통채널의 부족 등으로 매출 감소와 영업 손실이 누적됐다. 이에 2017년 말 기준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약 169억 원 초과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킨푸드 홈페이지 캡처]